요즘 기안84 님께서 마다가스카를 다녀온 뒤로 아프리카 여행에 다들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서 신혼여행을 모리셔스로 다녀온 후기 남겨드릴게요.

우선 저희 부부는 신혼여행지 고를 때 이번 아니면 갈 수 없는 곳을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 가장 컸어요ㅎㅎ

신행 아니면 언제 오래 쉬겠냐며ㅎ

그래서 갈 수 있는 한 먼 곳을 고르는데 칸쿤과 모리셔스 두 군데 중에 고민하다가 

칸쿤은 멕시코라 그래도 조~~~금의 위험성과 유럽인들이 저가 여행지로 자주 간다고 하여 저희는 모리셔스로 정했어요.

그리고 한 가지 또 좋았던 건 두바이도 경유해서 두 개 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는 점!!

맛보기로 두바이 사진 조금 보여드리면

두바이의 핫 플!

부르즈 칼리파가 보이는 호텔에서 수영하면서 놀다 보니 정수리에서 스팀이 올라왔어요 ㅎ

너무 아름다웠던 야경!

너무 신났던 사막투어 사진이에요.

낙타가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ㅎㅎ 

두바이 투어를 마치고

모리셔스에 도착 했는데 공항, 호텔 어딜 둘러봐도 한국인은 없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저희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말을 걸었어요 ㅎㅎ

 왜 보통 인기 신혼 여행지는 눈만 돌리면 한국인들 가득 한데 모리셔스는 우리 둘이 처음 접해보는 문화와 환경해서 즐길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사진만 봐도 눈치 채셨겠지만 보정 하나 없는 기본 카메라 사진인데 날씨가 정말 좋아요. 

비가 와도 스콜 정도로 내려서 아무 곳에서 나 사진 찍어도 그림처럼 나와서 프사를 몇 번씩이나 바꿨는지 모른다며 ㅎㅎ

여기는 제가 가장 기대했던 사파리 투어와 카젤라파크에요.

 눈앞에서 직접 동물들을 보고 교감하고, 사자랑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ㅎㅎ

 얼룩말 보이시나요? 생각보다 너~무 이뻐요 ㅎ 

얼룩말이 잘 나온 사진을 찾다 보니.. 제 초상권은 포기 

타조양의 셀카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직접 보니까 신랑이랑 저랑 처음엔 사진 찍는 것도 잊고 우와!! 감탄사만 뱉었던 거 같아요 ㅎ

그리고 직접 인도양 바다에서 돌고래랑 수영도 할 수 있어요ㅎ

다양한 엑티비티 진짜 많?

저는 바다 수영은 무서워서 못했는데 다른 외국인들은 돌고래가 나오면 바다에 뛰어 들어서 직접 보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은 남편이 너무나도 기대했던 골프장! 뷰가... 뷰가.. 장난이 아니에요 ㅎ

동남아나 한국 골프장 생각 하심 안돼요~ 잔디도... 우리나라랑은 비교도 안되게 좋다고 해요!(전 잘 안 가봐서 모름..)

이게 골프를 치는 건지, 뷰를 감상해야 하는지 생각 들 정도로 너무~ 경치가 좋아서 골프 치는 내내 저는 셀카만 찍었답니다ㅎㅎ

 모리셔스를 신행지로 강추하는 이유!       

정리하면                 

*항상 좋은 날씨와 풍경으로 아무 데서나 찍어도 사진 맛집!               

*야생동물들과 교감하고 직접 볼 수 있다!                                               

*잔디며, 뷰 며 언제 이런 곳을 와볼 수 있나 하는 골프장!                          

*신행의 달콤함과 휴식은 호텔에서 즐기고(아무 때나 호텔 식당에서 먹고 싶은 거 먹어서 먹고 자고 경치 즐기고 했어요 ㅎㅎ)                                               

*다양한 액티비티와(호텔에서 제공하는 게 많았어요.) 볼거리!

*두바이 경유로 인해 두바이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   

저는 유럽을 신행으로 다녀와서 나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싸우고 돌아온 부부들을 몇몇 봐왔기에... ㅋㅋ

장거리로 남들과는 다른 휴양과 액티비티 모두 즐기고 싶다면 모리셔스 완전 추천이에요!

 아 마지막으로 신행 어디 다녀왔냐고 하는 질문에 "모리셔스요!" 대답하면 정말 다들 부러워 합니다 ㅎㅎ 

언제 가보냐고 잘 다녀왔다고요 ㅎㅎ  

이상 모리셔스 또 가고 싶은 부부의 후기였습니다^-^